나이를 어느시점부터는 거꾸로 먹나보다.

 

하루하루 목표를 가지고 정신없이 달리고는 있지만 뒤돌아보면 너무도 많은것들을 흘려버리고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늘아침 눈을 비비며 핸드폰을 잠결에 만지는데 우연찮게도 사진갤러리창이 열리며 한장의 사진이 열렸다.

 

그사진은 1991년도에 강의동 시계탑 보라성 서클룸앞 옥상에서 새찍은 사진이었다.

 

................... 아 ! 나에게 이런삶이 있었나....

 

그냥 아무 이유없이 이산가족이라도 된것처럼 그리움이 마구마구 밀려온다.

 

그립구 너무 너무 보고싶다. 고난의 함성, 노동해방의 함성, 보라성...사본 -예전멤버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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