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 제가 정말 좋아라 하는 밴드가 있어요.  Sigur Rós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2PM정도의 인기를 가졌다고 할수 있는 밴드입니다.

거의 앨범을 낼때 마다 음악차트 1위를 독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밴드인데 그렇다고 해서 음악이 아주 대중적이냐 ?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슈게이징 팝이라고 해서 아주 몽환적이고 심오한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가사도 보컬이 직접 만들었다는 희망어라는 언어로 노래하죠.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악이죠

 Sigur Rós의 보컬이 욘시라는 친구인데. 한쪽눈은 사시에 거의 시력이 상실했고, 동성애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친구가 보컬로 있는 밴드를 정말 편견없이 사랑해주는 아이슬란드 국민들을 보면 그들의 똘레랑스도 배울점이 많네요

라디오헤드의 톰요크가 이 밴드에서 거의 정신적인 영감을 얻었다고 공언할 정도니 그 밴드의 매력은 비단 아이슬란드 국민만 알아주는 건

아닌것 같네요 이렇게 저도 사랑하고 있으니 말이죠 ㅋ

 

요즘 국가부도 사태에 화산 폭발까지 했다고 하니 이렇게 훌륭한 밴드와 이들을 사랑하는 훌륭한 국민들이 얼마나 힘들어 할지

걱정이 드네요  (근데 사실 지금 우리가 남의 나라 걱정할 상황은 아니긴 하죠)

 

한번 뮤직 비디오 감상해보시면 이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아실 수 있을꺼예요

 

종종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야기 올리도록 할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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