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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거기, 삼청동

02. 이별은 언제나

03. 파스타

04. I See You See Me

05. 골치 아파

06. 깊은 숲

 

지영언니의 첫 EP앨범입니다. 곡들이 너무 좋아서 홈페이지에 잠깐 소개합니다. ㅎㅎㅎㅎ

네이버 1분 듣기 올릴려고 했는데 네이버가 아니면 안되네요ㅠㅠ

벅스나 멜론 등 사이트에 들어 가시면 곡에 비하면 코딱지 만큼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다운 및 듣기 가능하십니다. ㅎㅎㅎ 쿠헬헬^^  

 http://cafe.naver.com/singerkimdoyeon.cafe 

김도연!! 팬카페 입니다. 마니마니 응원해 주세요.ㅎㅎㅎ

 

 

싱어송라이터 김도연의 첫 EP 앨범

싱어송라이터 김도연의 첫 EP. 오랜 기간 동안 포크를 기반으로 활동해오던 느낌이 녹아있는 음반이다. 그의 음악에는 8,90년대 포크의 느낌이 살아있다. 정태춘으로 시작한 포크에의 관심은 초창기의 동물원과 김광석, 그리고 시인과 촌장으로 이어졌다. 그에게 있어 음악이 주된 감성으로 자리잡던 시기에 주입됐던 이 음악들은 그가 눈치 챌 사이도 없이 그의 음악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그러나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감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들이 보이기도 한다. 음악이란 흐르는 강물처럼 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그의 말이 들리는 듯하다.

음반이 한 흐름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어쩌면 여기에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잔잔한 기타 선율에 보사노바 리듬을 얹어 살랑살랑 부르는 “거기, 삼청동”이 있는가하면 와우이펙터가 더해져 부산스럽게 느껴지는 기타 백킹에 얹어진 “파스타”, 강렬한 일렉기타 소리와 현의 고조가 더해지는 “골치 아파” 그리고 다시 순수로 돌아간 듯 방구석 사운드를 들려주는 “깊은 숲”. 그간 어쿠스틱 솔로 아티스트가 보여주었던 앨범의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것은 말 그대로 하나의 흐름을 보여주지 못해 자칫 색깔이 없는 어정쩡한 포지션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고 혹은 솔로 활동에 대한 욕심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욕심이 주는 아쉬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김도연의 음악이 하나의 흐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일 수도 있다.   - 출처 벅스 앨범리뷰 중 -